갓 결혼한 신혼부부의 침실에 둘 침대로 골랐습니다.

침대라 하면 흔히 떠올리는 그런 형태는 싫었고, 집이 전체적으로 흰색과 검은색을 기조로 현대적인 분위기로 꾸며질 예정이었기에, 특히 안방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침대는 가구 중에서도 가장 어렵게 골랐다고 기억합니다.

많은 가구단지를 돌아보았고 오랜 시간 웹 서핑을 했지만 결국 '모던 가구' 검색으로 알게 된 쏘홈 제품들을 최종적으로 후보에 올렸습니다. 특히 쏘홈의 IQ LABEL 제품들은 하나같이 디자인이 독특하고 우리의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란꼴리 2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물결을 연상시키는 큰 S자로 생겼다는 점입니다. 특히 머리받이의 각도가 참으로 절묘해서 몸을 일으켜 등을 대면 책을 읽기에 참으로 편안하게 기댈 수도 있습니다(사진 2444, 2441 참조)

또, 머리받이의 움푹 파인 부분 위로 조명이 숨겨져 있어 침실 불을 끄고 작동시키면 훌륭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 등은 여타 분위기 연출용 등보다도 훨씬 밝은 편이지만, 광원이 숨겨져 있어서 눈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사진 2443, 2438 참조)

머리받이가 곡선을 이루며 후퇴한 형상인 데다 양쪽 돌출부가 있어 일반적인 침대보다는 큰 공간을 요구하지만, 3.6m * 3.3m 방에 장롱을 놓고도 협탁을 놓을 공간이 확보될 만한 크기입니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발 부분으로도 상당히 넓게 여유가 있을 정도라, 웬만큼 작은 방이 아닌 이상 침대 배치에 곤란을 겪을 만큼 크지는 않습니다.

쏘홈의 많은 제품 중에서도 심사숙고를 거듭해 골랐고, 파격적인 형태가 집에 잘 어울려 더더욱 마음에 듭니다. 평범함을 거부한 보람이 있어 매우 만족합니다.

※ 사진 목록은 구매후기 게시판에서 보입니다.